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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강,다이어트

다이어트 중에 술 마셔도 될까?

by 룰루영 2025. 2. 7.

 

술의 주성분, 영양소, 칼로리, 과음의 영향, 다이어트와의 관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드릴게요.


1. 술의 주성분

술은 기본적으로 **알코올(에탄올, C₂H₅OH)**과 물을 주요 성분으로 합니다. 이외에도 술의 종류에 따라 당분, 아미노산, 유기산, 미네랄 등이 포함됩니다.

1) 에탄올(알코올)

  • 술의 가장 중요한 성분이며, 신체에 다양한 영향을 줍니다.
  • 중추신경을 억제하여 기분을 변화시키고, 이완 효과를 유발합니다.
  • 과량 섭취하면 간에 부담을 주고, 알코올 중독 및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.

2) 물(H₂O)

  • 술의 주된 용매로 사용되며, 알코올의 농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.
  • 대부분의 맥주는 약 90~95%가 물이며, 소주도 80% 이상이 물로 구성됩니다.

3) 당분 및 탄수화물

  • 발효 과정에서 남은 잔당(설탕)이나 첨가된 당류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.
  • 맥주, 와인, 막걸리 등 일부 술에는 비교적 많은 탄수화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.
  • 증류주(소주, 위스키 등)는 대부분의 당분이 제거되어 칼로리가 낮습니다.

4) 유기산 및 아미노산

  • 술의 맛과 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성분입니다.
  • 와인, 막걸리 등 자연 발효주에는 다양한 유기산(젖산, 구연산 등)이 포함됩니다.

5) 기타 첨가물

  • 소주나 일부 맥주에는 감미료, 조미료, 색소 등의 첨가물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.
  • 특히 저가형 소주는 합성주정에 감미료를 첨가하는 방식으로 제조됩니다.

2. 술의 종류별 영양소 및 칼로리

술의 종류에 따라 칼로리와 영양소 함량이 달라집니다.

술 종류 알코올 도수 100mL당 칼로리(kcal) 주요 성분
소주 16~20% 약 80~100 에탄올, 물, 감미료
맥주 4~6% 약 40~50 에탄올, 물, 탄수화물, 미네랄
와인 10~15% 약 70 에탄올, 폴리페놀, 유기산
막걸리 6~8% 약 50~70 에탄올, 탄수화물, 유산균
위스키 40~50% 약 250 에탄올
보드카 40% 약 230 에탄올

술의 칼로리 특징

  • 증류주(소주, 위스키, 보드카 등)
    • 탄수화물이 거의 없고, 순수한 알코올이 주성분입니다.
    • 도수가 높을수록 칼로리가 높습니다.
  • 발효주(맥주, 와인, 막걸리 등)
    • 탄수화물(당분) 함량이 높아 상대적으로 칼로리가 낮지만, 많이 마시면 칼로리 섭취가 많아집니다.
  • 당이 첨가된 술(리큐어, 칵테일 등)
    • 설탕과 시럽이 들어가 있어 칼로리가 매우 높습니다.

👉 술은 지방, 단백질이 없지만, 탄수화물과 알코올로 인해 고칼로리 식품이 될 수 있습니다.


3. 술을 많이 마시면 생기는 문제점

과도한 음주는 신체 여러 기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.

1) 간 건강 악화 (지방간, 간염, 간경화)

  • 알코올은 간에서 분해되며, 이 과정에서 지방이 축적되어 지방간을 유발합니다.
  • 지속적인 음주는 간세포 손상을 초래하여 알코올성 간염, 간경화,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.

2) 뇌 기능 저하

  • 술은 중추신경계를 억제하여 판단력 저하, 반응 속도 감소, 기억력 감퇴를 유발합니다.
  • 장기적으로는 치매 위험 증가와 같은 인지 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.

3) 심혈관계 질환

  • 적당량의 술은 혈관 확장을 유도할 수 있지만, 과음하면 혈압 상승 및 심장병 위험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  • 특히 폭음은 심부전, 부정맥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.

4) 비만 및 대사 질환

  • 술은 고칼로리이므로, 자주 마시면 복부 비만(내장 지방 증가)의 원인이 됩니다.
  • 또한, 혈당 조절을 방해하여 당뇨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.

5) 위장 장애

  • 술은 위산 분비를 촉진하여 위염, 위궤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  • 특히 빈속에 술을 마시면 위 점막이 손상되기 쉬워집니다.

6) 면역력 저하

  • 알코올은 백혈구 기능을 약화시켜 면역력을 저하시킵니다.
  • 감기, 폐렴 등 감염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.

7) 정신 건강 문제

  • 알코올은 기분을 일시적으로 좋게 만들지만, 장기적으로는 우울증과 불안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.
  • 또한, 알코올 의존증(중독) 위험이 증가합니다.

4. 건강한 음주 방법

과음을 피하고 건강한 음주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.

적절한 음주량 유지

  • 세계보건기구(WHO) 권장 음주량:
    • 남성: 하루 알코올 20g 이하 (소주 1잔, 맥주 500mL 정도)
    • 여성: 하루 알코올 10g 이하 (소주 반잔, 맥주 250mL 정도)

빈속에 마시지 않기

  • 공복 상태에서 술을 마시면 흡수 속도가 빨라져 간에 부담을 줍니다.
  • 술을 마실 때 단백질, 지방이 포함된 음식(두부, 견과류, 치즈 등)과 함께 섭취하면 좋습니다.

수분 섭취하기

  • 술을 마시는 동안 물을 충분히 마시면 알코올 대사를 돕고 숙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.

주 2~3일 이상 금주일 두기

  • 간이 회복할 시간을 주기 위해 최소 주 2~3일은 술을 마시지 않는 날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.

 

5. 다이어트 중 술을 마시면 안 되는 이유

술은 다이어트에 여러 가지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

  1. 고칼로리
    • 알코올 자체가 1g당 7kcal로, 지방(9kcal) 다음으로 높은 열량을 가지고 있습니다.
    • 탄수화물, 단백질(1g당 4kcal)보다도 높은 열량이므로 다이어트에 불리합니다.
    • 예를 들어, 소주 한 병(360mL, 약 400kcal) = 밥 한 공기 반과 동일한 칼로리입니다.
  2. 지방 분해 억제
    • 알코올이 체내에 들어오면 간이 알코올을 최우선으로 분해하게 됩니다.
    • 이 과정에서 지방 대사는 억제되어 체지방 축적이 쉬워집니다.
  3. 식욕 증가
    • 술을 마시면 식욕이 증가하여 고칼로리 안주를 먹기 쉬움.
    • 특히 **기름진 음식(치킨, 삼겹살, 감자튀김 등)**을 찾게 되어 다이어트가 망가질 수 있음.
  4. 부종 유발
    • 술은 체내 수분을 빼앗아 부종을 유발함.
    • 다음 날 몸이 붓고, 체중이 증가한 것처럼 보일 수 있음.

👉 하지만 완전히 금주가 어렵다면, 몇 가지 방법을 활용해 칼로리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!


6. 다이어트 중 술을 마실 때 지켜야 할 원칙

1) 저칼로리 술 선택하기

다이어트 중에는 칼로리가 낮은 술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!

술 종류 1잔(100mL)당 칼로리 특징
위스키 약 250kcal 증류주로 당분이 거의 없음
보드카 약 230kcal 고도수지만 순수 알코올
진토닉 약 150kcal 탄산수와 섞으면 저칼로리 가능
화이트 와인 약 70kcal 레드 와인보다 가벼운 맛
소주(1잔) 약 80kcal 감미료 첨가 주의

 

피해야 할 술

  • 맥주 (100mL당 45~50kcal → 500mL 한 잔이면 250kcal)
  • 막걸리 (100mL당 70kcal → 한 병이면 500kcal 이상)
  • 칵테일 (당류 시럽 포함, 300kcal 이상)

소주보다는 위스키, 보드카처럼 순수 알코올 도수가 높은 술을 조금씩 마시는 것이 다이어트에 유리합니다.


2) 저칼로리 안주 선택하기

술 자체보다 안주가 문제!

  • 치킨, 삼겹살, 감자튀김 같은 고지방 음식은 다이어트에 최악.
  • 탄수화물(라면, 떡볶이, 과자 등)도 지방 축적을 유발.

추천 안주 TOP 5

  1. 두부김치 – 단백질 풍부, 저칼로리
  2. 닭가슴살 샐러드 – 단백질 보충, 채소 섭취 가능
  3. 해산물 (문어숙회, 오징어, 새우 등) – 저지방, 고단백
  4. 나물류 (미역, 콩나물, 버섯 등) – 수분 많고 칼로리 낮음
  5. 계란찜 – 포만감 높고 다이어트에 도움

안주 없이 술만 마시는 것도 나쁘다!

  • 공복에 술을 마시면 알코올 흡수가 빨라지고, 폭식 위험 증가
  • 저지방 단백질 + 채소 위주의 안주를 선택해야 함!

3) 마시는 양과 속도 조절

1시간에 1~2잔이 적당!

  • 빨리 마시면 알코올 대사가 힘들어지고 지방이 쉽게 축적됨.
  • 천천히 마시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중요.

술을 마시는 동안 물을 충분히 마시자!

  • 술 1잔 마실 때 물 1잔 함께 마시기
  • 다음 날 숙취와 부종을 줄일 수 있음.

4) 마신 후 운동으로 보상하지 않기

"술 마셨으니 내일 운동하면 되겠지?" 

  • 술을 마시면 근육 합성이 방해됨 → 운동 효과 감소
  • 음주 후 운동하면 탈수 위험 증가

술 마신 다음 날은 무리한 운동 대신 가벼운 스트레칭 & 걷기 추천!


5) 음주 후 식사 조절

술 마신 다음 날에는 저염식 & 단백질 위주 식사!

  • 부종 방지를 위해 싱겁게 먹기
  • 단백질(달걀, 닭가슴살, 두부)과 채소 위주 식사로 균형 맞추기
  • 해독을 돕는 음식(미역국, 녹차, 토마토, 바나나) 섭취

7. 다이어트 중 술 마시기 꿀팁 정리

  • 저칼로리 술 선택 → 소주보다는 위스키, 화이트 와인 추천
  • 고칼로리 안주 피하기 → 치킨 대신 해산물, 두부김치 선택
  • 천천히 마시기 & 물 함께 마시기
  • 술 마신 다음 날은 저염식 & 가벼운 운동
  • 주 2회 이하로 음주 제한하기

결론

다이어트 중 술을 마시는 것은 체중 감량을 방해할 수 있지만, 똑똑한 선택을 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.

  • 술을 마신다고 다음날 폭식하지 않기!
  • 탄수화물 & 지방을 줄이고, 단백질 & 채소 위주의 안주를 선택하기!
  • 물과 함께 마시면서 속도를 조절하기!

술은 적당히 마시면 기분 전환과 사회적 교류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, 과음하면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칩니다.
특히 간 건강, 심혈관 질환, 비만, 정신 건강 문제 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 적정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.

건강한 음주 습관을 유지하며, 가능하면 술을 줄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.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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